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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성근 “김태균 이용규가 벤치에서 코러스할 거야”

입력 : 2015-05-26 18:55:00 수정 : 2015-05-26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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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이용규가 벤치에서 코러스할 거야.”

김성근 한화 감독이 26일 대전 KIA전에 팀의 두 주축 야수가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선발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을 두고 던진 농담이다. 경기에 못 나서니 벤치에서 응원가를 부르는 역할이나 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태균은 허벅지 부상으로 9일 이후 대타로만 출전하고 있다. 여기에 톱타자 이용규마저 허리와 내전근 부상이 겹쳐 이날 타격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폭스도 부상으로 4∼6주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어려움이 겹치면서 결국 이날 KIA전에는 김경언이 우익수 송주호가 중견수 이성열이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 대해 김 감독은 “우리 선수 많다”며 자조했지만 씁쓸한 속내는 숨길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기 1회말 공격에서 김경언마저 타구에 맞고 통증을 호소하며 황선일로 교체돼 야신의 주름살은 더 깊어졌다.

대전=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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