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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연예인들 잇단 컴백…누가 먼저 나오길 기다렸나?

입력 : 2015-05-26 18:43:53 수정 : 2015-05-27 10: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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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 MC몽을 시작으로 유승준, 크라운제이까지 ‘논란’의 연예인들이 하나 둘 컴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사라졌던 MC몽(신동현)이 5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MC몽이 발표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은 발매와 즉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심지어 수록곡 대부분이 순위권을 장악한 일명 ‘줄 세우기’ 현상까지 만들어냈다. 물론 MC몽을 향한 대중들의 편견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MC몽은 자신만의 음악을 보여주려 애썼고, 결국 그의 진심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유승준은 달랐다. 13년 만에 대중 앞에 섰지만, 더욱 대중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유승준은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을 통해 ‘병역기피 논란’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1시간 30분 분량으로 전파를 탄 유승준의 못다한 이야기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각종 논란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을 했고, 유승준도 무릎도 꿇고 눈물도 글썽이는 등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려 애썼다. 그러면서 해병대 홍보대사, 허리수술, 미국 시민권 취득, 군 입대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물론 방송 당시는 반응이 좋았다. 철벽 같았던 유승준 논란에 대중들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던 것. 하지만 유승준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소에 인터뷰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법무부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내놨다. 또 유승준의 입국은 결국 세금 회피 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유승준은 다시 한 번 거짓말,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유승준에 이어 크라운제이도 컴백을 선언했다. 크라운제이의 소속사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는 26일 “크라운 제이가 오는 6월 3일 자정 새 EP앨범 타이틀곡인 ‘LOLO’로 한국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라운 제이는 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온 와중에도 5년이란 긴 공백기 동안 꾸준히 음악 작업에 매진해 왔고, 이번에 공개되는 신곡에 그의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아 부어 최고 퀄리티의 품격을 높인 작품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라운제이는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크라운제이는 당시 재판장에서 “대마초 흡연이 미국 힙합계에서는 친분을 과시하는 관행이다. 흡연을 거절했지만, 분위기상 몇 차례 흡연하게 됐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앞서 크라운제이는 2010년 지인을 동원해 전 매니저 서모 씨를 폭행하고 1억원 상당의 요트 포기 각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하나 둘 나오는 논란의 연예인들. 유승준, 크라운제이가 과연 성공적으로 컴백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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