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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기업회생절차 결국 포기

입력 : 2015-05-26 10:58:21 수정 : 2015-05-26 1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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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팬텍이 결국 모든것을 내려놨다. 팬택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음을 알렸다.

지난 2014년 8월 19일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팬택은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구성원이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고자 월급을 자진 반납하고 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M&A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최소한의 기업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금번 위기를 타개해 생존할 수 있다면 수만 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력 강화뿐만이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산업 발전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겠다는 스스로의 믿음과 각오로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는 없었다. 이에 팬택은 더 이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어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 

팬택측은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머리를 조아려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그 동안 팬택 제품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팬택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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