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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엠.버터플라이' 앙코르 공연 개막

입력 : 2015-05-08 16:54:27 수정 : 2015-05-08 16: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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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연극 ‘M.Butterfly’(이하 엠.버터플라이)가 지난 4월 11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두 번째 앙코르 공연을 개막했다.

2012년 ‘연극열전4’ 두 번째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으로 2014년 3월, 앙코르 공연을 갖고 누적 관객수 2만 5000 여명을 기록하며 레퍼토리 작품으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두 번째 앙코르 공연 역시 3번의 티켓 오픈 마다 인터파크 연극 부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초·재연을 모두 진두지휘했던 김광보 연출을 비롯하여 지난 두 번의 공연에 함께 했던 배우 전원이 출연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5 ‘엠.버터플라이’는 지난 두 번의 시즌에서 이미 완벽한 호흡으로 작품의 밀도를 높였던 기존 조합 뿐 아니라 김영민, 전성우, 이석준, 정동화, 이승주, 정동화 등 이번 시즌에서 처음 만나는 조합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리엔탈리즘과 젠더 이슈에서 더 나아가 인간의 욕망과 환상으로 확장되는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작품 특성상 관객 스스로 판단하는 전사(全史)가 배우 조합에 따라 서로 다른 감정선을 선보여 관람 후 관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토론이 형성되며 지적 유희와 연극적 유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국내 초연 당시, 5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마니아 관객을 형성하는 이슈를 생성하였던 연극 ‘엠.버터플라이’는 이후 두 번의 시즌을 거치며 탄탄한 작품성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학생 및 일반 관객으로까지 확장되어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6월 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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