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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인종차별 논란' 연예계 분노…"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입력 : 2015-05-06 23:56:21 수정 : 2015-06-19 2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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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인종차별 논란에 연예인들이 일침을 날렸다.

미국 연예매체 TMZ가 EXID의 영어 발음을 희화화하며 인종차별에 가까운 조롱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택연과 엠버가 일침을 가했다.

지난 4일 택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 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미국 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3일 엠버 또한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I was gunna stay quiet but i cant. Seriously, @tmz not cool man. All Americans face palm at your rude and childish actions)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됐다. TMZ닷컴은 최근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EXID와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문제의 장면은 TMZ의 한 여성 출연자가 영어에 서툰 EXID 멤버 '정화'가 "아임 소 해피"(I’m so happy)라고 한 것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는 부분이다. 이어 또 다른 동양인 출연자가 “땡큐 땡큐”라고 어색한 발음으로 말하자 다른 이는 "저 기자는 저렇게 말해도 동양인이니 인종차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동양인 출연자는 영상 말미 혜린이 작별 인사를 하면서 "땡큐"라고 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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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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