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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맥카시 부상… 류현진이 그립다

입력 : 2015-04-28 09:43:43 수정 : 2015-04-28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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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32)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류현진의 빈자리가 커지고 있다.

LA타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맥카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고 전했다. 매카시는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자기공명촬영(MRI) 등 정밀검진 결과 결국 인대가 손상 된 것으로 나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유력하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베테랑 맥카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해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5.87로 좋지 못했다. 맥카시는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29개를 잡았지만 홈런도 9개나 허용해 극과 극 행보를 보였다.

맥카시의 전력 이탈은 재활 중인 류현진의 복귀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류현진은 27일 불펜 피칭으로 5주 만에 마운드에 오르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투구수는 20개로 직구만 던졌지만 칼날 제구력을 선보이며 어깨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 28일에는 다저스타디움에 나와 가벼운 캐치볼로 다시 한번 몸상태를 점검하며 29일로 예정된 두 번째 불펜 피칭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아직 오리무중이지만 5월 말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발진 하나에 구멍이 생겼고 5월 17연전의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는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이 그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조기 복귀를 위해 류현진을 무리시키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다저스는 28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을 치른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류현진이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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