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르투갈 출신 윌리엄 카르발료(23·스포르팅 리스본)이 다음 시즌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간 아스널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로 카르발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고 지난 시즌 스포르팅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바 있다. 스포르팅은 원래 3000만파운드(약 489억 원)를 원했지만 아스널은 거액 제시에 부담을 느꼈고 거래는 결렬됐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격을 낮췄고, 2150만파운드(약 351억 원)의 금액만 제시되면 카르발료를 아스널에 보내줄 수 있다는 반응이다.
포르투갈 신문 O jogo역시 스포르팅이 이미 아스널과 거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해 다음 시즌 카르발료의 모습을 EPL에서 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아스널의 구애를 받고 있는 카르발료는 2011년 스포르팅에 입단한 젊은 유망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도 합류한 바 있다. 187cm, 83kg의 단단한 신체조건에 예측력과 패싱, 볼 차단 능력이 탁월해 코클랭에만 의존하고 있는 아스널의 허리를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카르발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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