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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에게 곽정철 한기주는…심사숙고 대상

입력 : 2015-04-24 06:30:00 수정 : 2015-04-2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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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철 한기주(왼쪽부터)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곽정철과 한기주는 심사숙고가 필요합니다.”

김기태 KIA 감독이 재활이 한창인 투수 곽정철과 한기주의 1군 복귀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곽정철은 수술과 군복무 등으로 2011년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던 곽정철은 올해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서 7과 3분의 2이닝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4.70으로 1패 1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실전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연투는 불가능한 상태다. 한번 등판한 이후에는 다음 날 팔꿈치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역시 수 차례 수술로 2012년을 끝으로 얼굴을 보여주지 못한 한기주도 3군 연습경기 과정을 끝내고 드디어 2군 경기에 나섰다. 한기주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경기에 등판해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한기주는 이날 선발로 나와 5이닝동안 4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 기록했다. 탈삼진은 4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고 투구수는 84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스피드는 141㎞를 찍었다. 아직 예전만큼의 구속이나 구위를 찾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부상을 털고 8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긴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어깨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 성과였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일단 던지고 난 뒤 아프지 않고 연투가 가능한 시점이 되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따라 일단 처음에는 1군 투수들이 지쳤을 때 한 번 엔트리에 올렸다가 던지고 다시 내려가는 수준으로 기용하는 방범도 있다. 확실한 상태가 될 때까지 콜업 여부를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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