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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뉴질랜드 평가전] 차두리 볼 수 있는 '마지막 시간'

입력 : 2015-03-31 16:50:56 수정 : 2015-03-31 16: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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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차두리(FC서울)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차두리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 경기가 끝나면 차두리는 태극마크와 이별한다. 그리고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린다.

차두리는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 팬들이 레전드를 떠나보내는 법을 알아야 한다"며 차두리가 홈 팬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도록 은퇴경기를 마련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가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전반전 막판에 교체할 예정이다.

또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14년 동안 차두리의 A매치 기록이 새겨진 특별한 금빛 유니폼과 금빛 축구화를 선물한다.

차두리가 그라운드에서 물러나는 순간 한국 축구에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다. 바로 차두리의 빈 자리를 메울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3월 평가전 명단을 발표한 지난 17일 "이번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고 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밝혀 차두리를 대신할 선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전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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