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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요소 특화 ‘…매니저’ 4월 7일까지 CBT
별도 클라이어트 불필요… 클릭 한번에 체험
박인비·캐리웹 등 LPGA 및 KLPGA 선수 구현
[스포츠월드=김수길 기자] 골프 본연의 재미에 선수 육성 같은 매니지먼트(관리) 요소를 결합한 신작 ‘프로골프매니저’가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다.

오는 4월 7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하면서, 예비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일반적으로 CBT는 별도 모집 절차를 거쳐 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국한하지만,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로 정해 방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프로골프매니저’는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모기업인 골프존의 DNA를 수직 확장한 웹 게임이다. 처녀작 ‘온그린’에 이어 골프라는 소재로 내놓는 차기작이다. 윈게임즈에서 개발했고,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유통을 담당한다.

이 게임은 매니지먼트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의 매니저 입장이 돼 유명 골프 선수들의 정보 및 데이터가 적용된 카드를 선택·육성하고, 보유한 선수를 게임 내 각종 투어에 참가시키면서 대결하는 게 골자다. 선수 카드에는 실제 선수들의 이름과 정보, 지금까지 공식 대회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가 적용된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미국 LPGA 사무국과 소속 선수들의 성명 및 데이터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공식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게임 상에서 박인비와 유소연, 캐리 웹, 산드라 갈, 나탈리 걸비스 등 80여 명의 유명 프로 골퍼들의 카드를 접할 수 있다. 김효주와 김가연, 서재희 등 KLPGA 및 GTOUR(시뮬레이션 프로골프 투어대회)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과도 개별 협상을 마쳤다. 총 250여명의 프로 골퍼들이 게임 상에서 유저들과 만나게 된다.

‘프로골프매니저’는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없이, 유니티엔진만 설치하면 체험 가능하다. 회사 측은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테스트에 앞서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에 가입해 아이디를 만들어야 한다. 이어 공식 홈페이지( game.golfzon.com/promanager)에 접속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번 CBT에서 캐릭터를 만든 유저들은 생성한 닉네임을 공개서비스 때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매니저명 변경권 1개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년도별 선수카드팩 5개씩도 얻는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CBT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프로골프매니저 투어’ 프로모션에서는 총 5단계로 이뤄진 미션을 수행하는 유저들에게 50만 게임머니와 선수카드팩 아이템을 전원에게 지급한다. 추첨을 거쳐 문화상품권도 준다. CBT에서 획득한 투어포인트가 많은 순위별로 산정해 백화점상품권 50만원권부터 5만원권까지 추가 지급한다. 이 밖에 설문조사에 응하는 유저 중 500명에게 버거킹 크리스피버거 세트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한편, 골프존엔터테인먼트는 ‘실사 골프의 끝판왕’을 ‘온그린’을 자체 개발해 출시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온그린’은 필드나 스크린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수준으로 사실감 있는 콘텐츠 구현에 집중했다. 공의 파워와 임팩트 서클 안에서도 어떠한 바람이 어떤 강도로 불어오느냐에 따라 공의 방향이 변하는 것처럼 모든 것들이 동일한 상황으로 연출된다. 최근에는 이용자들과 제작진, 배급사(네오위즈게임즈)가 한자리에 모여 향후 콘텐츠 보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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