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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사장 사퇴설 긴급 해명 “정부와의 갈등·민원성 요구 갈등 사실무근”

입력 : 2015-03-29 15:10:06 수정 : 2015-03-29 1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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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 밝힌 건 사실…사장 사퇴설 추측 보도 유감” 밝혀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사퇴설이 나돌고 있는 변추석 사장의 공식 입장을 지난 27일 밝혔다.

변추석 사장 사퇴설은 지난 26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됐으며, 이 매체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 및 정권 핵심부와의 불화가 사퇴설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는 27일 오전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직을 사임하고 국민대 교수직으로 곧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변추석 사장은 지난해말부터 수차례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김 장관은 최근까지 이를 반려했지만 임기 1년을 맞아 사의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27일 오후 ‘사장 사퇴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하고 긴급 해명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이후 추가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공사에 많은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일부 추측과 함께 사장 사퇴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문체부 등 정부와의 갈등’과 관련된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현재 정부 대형행사 등을 앞두고 협력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퇴설의 다른 배경으로 보도된 ‘민원성 요구’ 등도 사실무근”이라며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서 소임이 다하는 날까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변추석 사장은 지난해 4월 4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017년까지다. 임기 3년의 관광공사 사장이 취임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퇴설에 휘말린 것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간에 안타까운 일이다. 더욱이 변 사장의 의지와 관계 없이 외부 압력에 의해 사퇴설이 확산된다면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진중인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는 격이다.

mykang@sportsworldi.com

취임 1년 만에 사퇴설 나도는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3월 10일 원주 사옥 이전식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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