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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레그킥이 문제? 감독 생각은 다르다

입력 : 2015-03-27 09:18:31 수정 : 2015-03-27 12: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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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강정호의 부진원인이 레그킥이다? 피츠버그 감독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츠버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하는 듯했지만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에 머물고 있다. 반면 강정호와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디 머서는 이날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서 3안타를 터뜨리는 등 타율 3할4푼1리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강정호의 타격폼이 다소 메이저리그에서 불리하다는 지적하고 있다. 타격 시 앞발을 들었다가 놓는 강정호 특유의 타격 동작인 레그킥이 약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클린트 허들 감독은 선을 그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레그킥을 하지만 조디 머서도 한다”며 “놀라운 점은 누구도 머서의 레그킥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는데, 강정호의 레그킥은 문제라고 한다”고 타격폼 수정은 없을 것임을 전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부진 원인을 다른 환경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허들 감독은 “한국에는 없는 투수들의 슬라이드 스텝 때문에 강정호가 고전하고 있다. 또 더 많이 회전하고 더 빠른 공을 날리는 피칭머신까지 다를다”고 설명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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