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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로한’ 더 강해져 돌아온다

입력 : 2015-03-23 10:25:12 수정 : 2015-03-23 1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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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 IP 최신작 ‘로한: 컨쿼러’ 올여름 공개
유저와 접점 좁힐 티저사이트서 정보 순차
김학준 대표 “고객과 새로운 길 개척할 것”
[스포츠월드=김수길 기자] 플레이위드가 환골탈태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1년 가까이 지속됐던 관리종목에서 벗어난데 이어, 신작 발표로 상승 무드를 이어간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이 연장선에서 플레이위드는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로한’의 차기작 ‘로한:컨쿼러’를 최근 발표했다. ‘로한:컨쿼러’는 ‘로한’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프로젝트로 완성되고 있다. 특히 IP(지적재산권)를 연계한 모바일 게임 제작에도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회사 측은 사세 확장에 전방위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한: 컨쿼러’는 원작 ‘로한’의 장점에다,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전략성을 결합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각종 탈것들과 마을에서 전개되는 필드전투, 광활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장이 백미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게임쇼 지스타에서 일부 콘텐츠가 알려지마자 업계에 크게 회자됐다. 정식 발매 시기는 올 여름으로 잡혀 있다.

플레이위드는 ‘로한:컨쿼러’의 티저 사이트( theconqueror.rohan.co.kr)를 개설해 유저들과 접점을 좁히고 있다. 사이트 초입에는 검을 들고 있는 전사 이미지와 ‘올 여름 공개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실려 있다. 티저 페이지에는 관련 정보가 순차 게재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소개된다.

박정현 플레이위드 사업본부장은 “‘로한’은 2006년 서비스 개시 이후 꾸준히 유저 층을 확보하면서 IP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서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며 “게임 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 방학 전후로 ‘로한:컨쿼러’를 출시해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신 개념 콘텐츠를 선보이고, 예비 유저들은 온라인 게임의 완성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로한:컨쿼러’는 극심한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양과 질적인 면을 모두 수용할 대작 온라인 게임이 부재한 현실 때문에 이를 타개할 구심점으로서 ‘로한’ IP에 남다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판 소식을 접한 게임 마니아들 역시 각종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할 만한 게임이 늘었다’는 등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부의 애정과 바깥의 이목이 맞물리면서 회사 측은 오랜만에 출사표도 발표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학준 플레이위드 대표는 티저사이트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로한’의 차기작은 고객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며 “‘로한’을 첫 서비스하던 그 때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고객의 응원과 질책 모두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한: 컨쿼러’에 이어 ‘로한’의 모바일 게임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위드는 퍼니글루와 IP를 공유하고 합동 작업을 펼치는 형식으로 현재 개발이 한창이다. 플레이위드는 연관된 게임 소스를 퍼니글루에 제공하고, 퍼니글루는 그 동안 스마트폰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을 양산한다. ‘로한: 컨쿼러’와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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