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왜곡 보도 논란에 "오해 없도록 2부 방송 준비할 것"

입력 : 2015-03-17 01:08:58 수정 : 2015-03-17 01:17: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영돈 PD가 간다' 측이 그릭요거트 편의 왜곡 보도 논란이 일자 검증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 한 요거트집 사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 방송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는 그릭요거트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그리스를 직접 방문해 그릭요거트 만드는 비법을 배우고,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요거트 업체 8가지를 비교했다.

검증단으로는 불가리아 요리사 미카엘, 그리스 요리사 요르고,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김세헌 교수, 푸드 칼럼니스트 이미령 등이 전문가로 함께했다. 요거트 맛을 본 이들은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 디저트 같다"고 평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 게재된 내용에서 서울에서 요거트집을 운영 중인 A사장은 "6년 전부터 Y요거트집을 운영했고, 그 요거트는 이모부님이 8년째 만들고 계신 것이다. 유기농 우유만을 농축해 그리스식 수제 요거트를 만들고 있다. 그릭요거트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입맛에 맞춰 산양유보다는 유기농 우유를 두 배 농축 발효하고 있으며, 가당과 무가당 두 가지로 판매하고 있다. 가당을 먹고서 한국엔 그릭요거트가 없다니요? 디저트 같다니요?"라고 밝혔다. 

A사장은 이어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촬영 요청이 왔지만 응하지 않았다. 가게에 친동생이 있을 때 촬영했다. 거짓말 한 번 못하고 살았는데 도대체 왜 고객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돼야 하느냐"고 덧붙였다.

또 A사장은 "현재 촬영을 요청하던 '이영돈 PD가 간다' 측 작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요거트 전문가를 섭외했어야지, 셰프와 교수라뇨. 실망스럽다"며 정정 방송을 요구했다.

한편,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영돈PD가 간다' 방송 관계자 측은 "오해가 없도록 제작진과 업체 측의 합의 하에 다시 한 번 그릭요거트를 검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면서 "그릭요거트 편은 좋은 요거트를 찾고 만드는 과정을 담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없도록 2부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