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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복귀결정…얼마를 배팅해야 품에 안을까

입력 : 2015-03-05 23:30:23 수정 : 2015-03-05 2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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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윤석민(29)이 국내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원 소속구단인 KIA를 비롯해 국내 복수의 구단이 이미 윤석민을 영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민은 지난해 2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3년 57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꿈의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계약이 늦어진 탓에 훈련이 부족했고 지난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가 아닌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뛸 수 밖에 없었다. 성적도 23경기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로 부진했고, 시즌 막바지에는 40인 로스터에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올 겨울 일본 휴가와 괌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재도전 의사를 키워왔지만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은커녕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출전이 가능한 마이너리그 미니캠프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다. 이런 볼티모어의 결정에 윤석민은 크게 실망하면서 고민에 돌입했다.

특히 이런 소식을 접수한 국내 구단들은 윤석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국내로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민은 국내에서 9년 자유계약선수(FA)다. 이에 따라 비 시즌 FA 시장에서 외부 영입 한도 3명을 모두 데려온 한화와 kt를 제외하고는 윤석민을 영입할 수 있다. 동시에 FA선수가 1월1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1년간 뛸 수 없다는 조항도 사라져 윤석민은 국내 구단과 계약할 경우, 올 시즌 곧바로 등판이 가능하다.

이제 화제의 초점은 윤석민의 FA 금액이다. 올 겨울 장원준은 4년 총액 84억원에 롯데서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역대 투수 FA 최고액을 경신했다. 윤석민이 비록 미국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의 우완임을 감안하면 그를 데려오는 구단의 배팅금액이 궁금해진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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