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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보이프렌드, 딱 맞는 판타지 옷을 입다

입력 : 2015-03-05 09:56:40 수정 : 2015-03-05 10: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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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원조 남친돌’이 돌아왔다.

네 번째 미니앨범 ‘BOYFRIEND in Wonderland’를 들고 컴백한 보이프렌드. 최근 잔혹동화 시리즈의 콘셉트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앨범에선 메르센 동화의 3부작 완결편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돌아왔다. 보이프렌드는 이번 미니앨범에서 순애보적 러브스토리를 음악, 영상, 퍼포먼스, 스타일링에 적용, 판타지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음악을 완성시켰다.

앞서 공개된 각 멤버별 티저 이미지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뜨거웠다. 만화책을 막 찢고 나온 것처럼, 보이프렌드는 ‘판타지돌’이란 수식어가 어울릴만큼 독보적인 색채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 여기에 트렌드한 멜로디와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타이틀곡 ‘바운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색깔의 6곡을 미니앨범에 꾹꾹 눌러담았다. 이른바 ‘보이프렌드 판타지 3종 세트’가 완성된 것이다.

“네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라 설명할 수 있어요. ‘너란 여자’(피터팬), ‘WITCH’(빨간 두건), ‘BOUNCE’(앨리스)로 이어지는 잔혹동화 3부작의 완성이죠. 뮤직비디오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좀더 특별하게 만들었고요, 타이틀곡 ‘바운스’는 한 번 들으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죠. 무대는 판타지한 콘셉트로 알차게 준비했어요. 아마 저희 무대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보이프렌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을 강조했다. 그동안 풋풋한 ‘남친’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엔 ‘남자’로서의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할 정도. 음악적 성장은 물론 과감한 퍼포먼스까지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이상 성장한 느낌이었다.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졌고, 멤버들에게서 섹시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특히 타이틀곡 ‘바운스’ 무대를 보면 도입부에선 몽환적인 느낌이 강하고요, 그 뒤부터는 파워풀한 느낌이 강할 거예요. 중간중간 포인트를 살리는 안무도 많이 준비했고요, 후렴구에선 보이프렌드만의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한 안무도 있어요.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손동작과 몸동작을 잘 지켜보시면 저희만의 섹시함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편으론 보이프렌드가 이제 확고한 색깔을 가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일반적인 보이그룹에서 벗어나, 판타지 감성을 품은 ‘동화 속 남친돌’로서 그 역량을 학고히 하고 있다는 평. 이에 대해 멤버들도 동의할까.

“저흰 정말 만족해요. 멤버들도 잔혹동화 콘셉트를 받아들이고, 이 느낌 그대로 재밌게 즐기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희도 매 앨범 콘셉트 티저 이미지나 영상을 찍고난 뒤 결과물에 만족할 정도라니깐요(웃음).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시니, 저희로선 정말 땡큐죠. 지금 드는 생각으론 잔혹동화 콘셉트를 계속 갖고 가야겠다는 생각이고요.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동화 속 보이프렌드’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보이프렌드가 컴백하는 3월은 그야말로 ‘가요대전’이 따로 없다. 보이그룹, 걸그룹 그리고 보컬리스트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뮤지션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치열한 가요계에서 보이프렌드만의 생존전략이 있다면 무엇일까.

“활동하는 가수들도 많아졌고, 경쟁도 예전보다 더 치열해진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희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요. 저희만의 색깔을 잊지 않으면, 아무리 치열한 상황이라도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봐요. 물론 음악프로 1위, 음원차트 1위도 중요하지만, 보이프렌드만의 색깔을 확고히 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입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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