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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특집] 이동국 ‘최다골’ 김병지 ‘최다출전’… 2015시즌 K리그 신기록은?

입력 : 2015-03-04 18:13:03 수정 : 2015-03-04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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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K리그 클래식 2015시즌 개막이 다가온 가운데 또 다른 흥밋거리, 바로 신기록 행진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 시즌에는 누가 K리그의 역사를 써내려갈지 살펴보자.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 현대)과 ‘전설의 말총머리’ 김병지(45·전남 드래곤즈)가 가장 눈에 띈다. 이동국은 이미 매 시즌 K리그 통산 최다골과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67골(61도움), 2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동국의 득점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역대 통산 득점 부문 순위를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현역 선수 중 10위권에는 이동국 포함 단 3명뿐이다. 데얀(베이징 궈안)이 141골로 2위에 올라 있지만 중국으로 떠났고, 그 다음은 정조국(FC서울)이 88골로 10위에 올랐다. 이동국과 약 2배 차이가 난다. 은퇴선수와 비교해도 김은중(123골·3위) 우성용(116골·4위) 김도훈(114골·5위)보다 우위에 있다. 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김병지의 최다 출전 기록도 놀랍다. 손흥민(레버쿠젠)이 태어난 1992년, 그는 프로에 데뷔해 벌써 24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K리그 통산 679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 21경기를 더 뛰면 ‘7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도 쌓는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22일 상주 상무전에서 만 44세7개월14일의 나이로 출전,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도 갈아치웠다. 여기에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221경기)도 늘려갈 예정이다.

올 시즌 전북으로 돌아온 에닝요의 최다 도움 기록도 관심사다. 2003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발을 들인 그는 2013시즌까지 8시즌 동안 통산 214경기에 출전, 64도움을 기록했다. 이 부문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68개(401경기 출전)에 4개 차로 다가섰다. ‘60-60(골-도움)’ 클럽 가입도 눈길을 끈다. FC서울의 몰리나는 통산 64골·58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2개만 추가하면 신태용, 에닝요, 이동국에 이어 K리그 역대 통산 네 번째 60-60클럽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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