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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위민스 챔피언스]백규정이 본 KLPGA와 LPGA투어 차이는 ‘훈련’

입력 : 2015-03-04 16:19:30 수정 : 2015-03-04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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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사진=KLPGA 제공
〔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동계훈련도 못했기 때문에 지금은 전지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백규정은 LPGA투어 첫 대회인 코츠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 바하마 대회에서는 공동 71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달 22일 끝난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공동 12위로 샷을  가다듬었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LPGA투어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에서는 시즌 시작하면 운동을 별로 안하는데 여기 선수들은 라운드나 연습을 마치고 운동을 많이 한다. 호텔 피트니스 가면 선수들이 다 모여있다. 정말 놀랐고 나도 이제는 체력 훈련을 꾸준하게 하고 마사지도 받고 하면서 배워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똑바로 치면 되는데 여기는 다양한 기술샷이 많이 필요하더라. 쇼트게임할 때 다른 선수들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잘 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쥬정은 앞으로의 LPGA투어에 대한 적응과 관련, “처음부터 잘 치는 것은 쉽지 않다. 기복있는 플레이보다 꾸준함을 키우고 싶다. 그래도 초반에 잘 치다가 중간에 못하는 것보다는 괜찮다고 얘기해줘서 (언니들이) 지금은 그냥 올해 하지못한 동계훈련을 하면서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을 하는 것 자체가 지금은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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