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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다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날 죽이려…"

입력 : 2015-03-04 15:41:34 수정 : 2015-03-31 1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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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과 관련해 드디어 직접 입을 열었다.

이태임은 4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너무나도 많은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태임은 "'띠과외' 녹화를 했을 때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욕은 했지만 정말 그건 잘못했지만 참고 참았던 것들이 폭발했다"며 "일절 상의한 것 없이 진행된 녹화 상황에 기분이 나빴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런데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선 내가 하지도 않았던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더라"며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며 반박했다.

또한 "찌라시에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올라가있고 사람들이 그걸 믿더라"며 "찌라시를 만든 사람들을 고소하자고도 했지만 회사에선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찌라시 내용을 그냥 믿는다"고 한탄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고 토로한 뒤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예원 측은 이태임 측 입장과 관련해 오후 한 매체를 통해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극구 부인했다.

한편 앞서 3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상대 출연자에게 욕설 소동을 피워 하차하게 됐다고 전해져 충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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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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