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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5시즌 연속 리그 30골… 메시 ‘4시즌 연속’ 기록 돌파

입력 : 2015-03-02 13:29:07 수정 : 2015-03-02 13: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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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5시즌 연속 리그 30골을 폭발시켰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3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5시즌 연속으로 리그 30골 이상을 올렸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5시즌 연속 3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호날두가 최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4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기록이 깨졌다. 올 시즌 득점 경쟁에서도 호날두는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3골 차로 벌렸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 첫 해 부상이 겹치면서 29경기에 출전에 그쳤지만, 26골을 몰아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한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완벽하게 폭발했다. 호날두는 34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과시하며, 메시(31골)을 제치고 득점왕에 올라섰다. 이어 2011∼2012시즌에는 46골, 2012∼2013시즌 34골, 2013∼2014시즌 31골을 터트렸다. 특히 올 시즌 22경기 만에 30골을 터트리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2010∼2011시즌 세운 자신의 리그 최다골 기록은 40골을 넘어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반면 2008∼2009시즌 23골을 기록한 메시는 2009∼2010시즌 34골, 2010∼2011시즌 31골을 기록하더니 2011∼2012시즌 50골을 작렬하며 포효했다. 이어 2012∼2013시즌 46골을 기록하며 네 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28골에 그쳤다. 다만 올시즌 27골을 기록, 30골 돌파를 향해 질주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 공방전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잡고 골문을 노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을 앞세워 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리고 앞서갔다. 호날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스스로 마무리한 것.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상대 모레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앞세워 골을 노렸지만, 결국 그대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scaryfootbal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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