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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개막 엔트리…첫 발걸음의 주인공은?

입력 : 2015-03-03 08:00:00 수정 : 2015-03-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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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kt의 개막 엔트리 27명은 어떤 모습일까.

kt는 오는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첫 1군 진입을 앞둔 전지훈련을 마감한다. 떠나기 전만 해도 백지상태라던 조범현 감독은 “어느 정도 구상은 됐다. 뒤를 받쳐줄 백업선수 몇몇이 고민인데, 시범경기 마지막 주까지 보고 최종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마운드나 수비보다 화력에 대한 걱정이 크다. 모두가 물음표인데다 풀타임 출전을 해본 선수가 거의 없는 까닭이다. 조 감독은 “144경기 체제인데 공격력이 더 고민”이라고 단언했다.

현 시점에서는 라인업은 이대형(중견수)-김사연(우익수)-마르테(3루수)-김상현(좌익수)-장성호(지명)-김동명(1루수)-박경수(2루수)-용덕한(포수)-박기혁(유격수)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포수 백업은 안중열이 유력하고, 내야백업엔 조중근, 이지찬, 문상철, 한윤섭 등이 경쟁할 전망이다. 외야백업엔 배병옥이 유력하다. 또 김상현 장성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김동명이 외야로 나가고 조중근, 문상철이 1루수와 지명타자로 투입될 수 있다.

선발진은 붙박이 5선발 체제는 어려워보인다. 일단 옥스프링, 어윈, 시스코에 박세웅은 확정이지만, 조범현 감독은 상황을 보고 장시환이나 엄상백 등 여러 선수를 돌려 기용할 계획이다.

불펜은 마무리 김사율이 확정이고, 이성민, 고영표(언더), 이창재(좌완), 심재민(좌완), 윤근영(좌완), 안상빈(스리쿼터), 김기표(언더), 황덕균 등이 시범경기를 통해 불펜경쟁에 돌입한다. 부상에서 5월 복귀하는 주권은 선발자원이 유력하고, 6월 돌아오는 홍성무는 불펜자원으로 확정했다.

조범현 감독의 목표는 “패기를 보여주는 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승률 4할 이상의 목표치도 정해놨다. 쉽지않은 현실, 개막이 다가오면서 조 감독의 표정엔 웃음기가 사라지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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