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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이 돌아왔다' 복귀 첫주 8승… 다승 3위 올라

입력 : 2015-01-30 07:00:00 수정 : 2015-0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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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문세영(34·사진) 기수가 지난 24∼25일 8승을 거두며 다승 3위에 올랐다.

 이달 렛츠런파크 서울의 경마팬들은 문세영 기수를 볼 수 없었다. 지난해 162승으로 시즌 다승 신기록을 세운 렛츠런파크 서울 톱기수는 지난달 21일(일) ‘그레이드캡틴’에 기승해 경주마가 안쪽으로 기대는 버릇이 있으니 바깥쪽으로 주행하라는 지시를 받고 경주에 임했으나, 결과적으로 안쪽에 진로가 있는데도 바깥쪽으로 무리하게 경주를 전개한 꼴이 돼 ‘기승정지 8일’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해 12월 마지막주 경주로에 자신의 복색을 보일 수 없었던 문세영 기수는,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신기록이 됐던 시즌 최다승 기록도 162에 그 숫자를 멈춰야 했다.

 한 달 간 경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신기록 제조기 문세영은 집중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복귀전으로 치룬 24일(토) 렛츠런파크 서울 2경주(‘무한도마’)에서 바로 우승을 챙겼다. 이후 6경주(‘아르고챔프’)와 9경주(‘샌드위즈’)까지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는 25일(일)에도 이어졌다. 1경주(‘샤이닝트라이’)와 3경주(‘뱅크온러브’)를 따내고 5경주(‘뉴화이트삭스’)와 6경주(‘럭키뮤직’)를 연속으로 가져가더니 10경주(‘퓨전코리아’)까지 총 5승을 추가해 이날 11개 경주 중 거의 절반을 독차지했다. 이렇게 한 주 만에 8승을 기록하며 다승 순위 3위에 올랐다. 복귀와 함께 존재감을 과시하는 문 기수의 활약이 렛츠런파크 서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게 경마 전문가들의 평가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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