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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기 구해라' 서민지, 2% 부족한 귀여운 악녀 눈도장

입력 : 2015-01-24 15:18:00 수정 : 2015-01-24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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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서민지가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유아독존 성격의 아이돌로 완벽 빙의, ‘귀여운 악녀’의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서민지가 연기하는 ‘스칼렛’은 얼굴과 몸매는 물론 학벌까지 완벽한 엄친딸로, 황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아버지 황제국(윤다훈 분) 덕분에 곧바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인물. 지난 23일 방송된 ‘칠전팔기 구해라’ 3회에서는 스칼렛이 자신의 쉐도우 가수인 이우리(유성은 분)에게 신경질을 내며 도발하던 중 계약서를 찢어버렸다가, 도리어 이우리가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황당해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때 서민지는 이우리에게 공격적으로 쏘아붙이면서도, 오고 가는 설전 중에 상처를 받은 듯 슬픈 눈빛으로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우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는 등 어딘가 2% 부족하게 얄미운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스칼렛을 표현해냈다.

한편, 이렇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서민지와 함께 민효린, 곽시양,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열연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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