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서민지가 연기하는 ‘스칼렛’은 얼굴과 몸매는 물론 학벌까지 완벽한 엄친딸로, 황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아버지 황제국(윤다훈 분) 덕분에 곧바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인물. 지난 23일 방송된 ‘칠전팔기 구해라’ 3회에서는 스칼렛이 자신의 쉐도우 가수인 이우리(유성은 분)에게 신경질을 내며 도발하던 중 계약서를 찢어버렸다가, 도리어 이우리가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황당해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이때 서민지는 이우리에게 공격적으로 쏘아붙이면서도, 오고 가는 설전 중에 상처를 받은 듯 슬픈 눈빛으로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이우리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는 등 어딘가 2% 부족하게 얄미운 모습으로 미워할 수 없는 스칼렛을 표현해냈다.
한편, 이렇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서민지와 함께 민효린, 곽시양,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 젊은 배우들의 풋풋한 열연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엠넷 ‘칠전팔기 구해라’는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