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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광고 무료라도 좋다? 진중권 비롯 감동 물씬

입력 : 2014-12-22 18:08:31 수정 : 2014-12-22 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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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공약을 내걸었다.

최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 답했다.

또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는 글에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를 접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효리 티볼리 언급에 트위터를 통해 "효리가 참 속이 깊네"라고 말하며 관련 기사를 전햇다.

또 티볼리 관련 이효리의 트위터 글을 본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에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를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라는 글을 남겨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창극 실장은 지난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에 올라 고공 농성 중이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공약에 누리꾼들은 “쌍용자동차 티볼리 공약, 대박” “쌍용자동차 티볼리 공약, 이효리 진짜 착하다” “쌍용자동차 티볼리 공약,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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