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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산행 안전하게 도와주는 아웃도어 용품은?

입력 : 2014-12-22 10:24:54 수정 : 2014-12-22 1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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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화려한 눈꽃에 취할 수 있는 겨울산행은 다른 계절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감동이 기다리지만 장비를 철저히 챙기지 않고 무모하게 산에 오르면 낭패를 겪기 쉽다.

눈꽃산행 시에는 눈과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풍, 방수 기능이 적용된 기본 복장을 갖춰 입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아우터를 선택할 때는 필파워(다운복원력) 800 이상에 구스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제품을 선택하면 보온성과 복원력 걱정 없이 산행에 집중할 수 있다. 라푸마 ‘헬리오스 프레시히트’의 경우, 내부에 써머트론 발열 안감이 적용돼 인체 원적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해줘 한겨울 산행에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파를 견디기 위해서는 기능성 내의 역시 필수다. 노스케이프는 겨울철 산행에 필수 아이템인 기능성 언더웨어 ‘바이오 히트솔 심리스’를 선보였다. 바느질과 시접 없이 원단의 절개부분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착용감이 뛰어나다. 인체에서 나오는 소량의 원적외선을 이용해 인체의 발열 및 보온효과를 증대시켜주는 ‘바이오 히트솔(BIO-HEATSOL)’을 사용해 추운 겨울 산행에도 체온유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겨울에 눈이 쌓여 얼어 있는 산길을 오르다 보면, 뒤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등을 감싸는 부피감 있는 배낭을 착용하면 머리가 바닥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안전하다. 배낭을 고를 때도 등판 부분에 메쉬망이 사용돼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이 좋으며, 3M 패치로 야간 반사기능이 적용된 제품은 야간 산행 시에 도움이 된다. 

등산화 역시 중요하다. 밀레는 겨울철 산행에 최적화된 중등산화 ''부탄 에보'' 2014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발목을 덮는 미드컷 스타일의 부탄 에보는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1박 이상의 중장거리 산행이나 종주산행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과 근육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자갈이나 돌멩이가 많은 울퉁불퉁한 지면 환경에서도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소재는 방수와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를 사용해 쾌적한 산행을 돕는다.

겨울산행을 위한 기본 복장이 갖춰졌다면 아이젠, 스패츠, 등산스틱 등의 부수적인 제품들도 필요하다. 스패츠는 아웃도어 활동을 비롯해 스키 등의 겨울 야외활동 시 눈과 바람이 바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스패츠를 고를 때는 착용의 편안함을 위해 벨크로 스냅이 좋으며, 제귀반사 프린트가 적용된 제품은 야간 산행 시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겨울 산에 눈이 쌓이거나 얼어있다면, 이동할 때 발이나 무릎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이때 아이젠이 등산화 밑에 덧신으면 얼음에 미끄러지지 않게 도와주기 때문에 겨울 산행 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아이젠은 전, 후면 분리형 피크 제품이 착용감이 편안하며 접지력도 우수하다. 등산 스틱은 두랄루민 소재가 적용된 제품이 착용감이 가볍다.

그리고 일정한 체온 유지를 위해서는 털모자, 플리스 장갑, 넥워머 등 방한 제품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갑을 선택할 때도 손바닥에 실리콘 처리가 돼 내마모성이 우수해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나, 특수 원단을 사용해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 화면 인식이 가능한 제품이 겨울 산행에 적합하다. 방한모자는 니트나 플리스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 부드러운 터치감과 보온성이 우수하다. 노스페이스는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 한 층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GTX 익스페디션 퍼 캡’을 내놓았다. 귀와 얼굴 측면을 덮는 ‘이어 플랩’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눈과 비가 잦은 겨울철 날씨를 고려해 방수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했다. 제품 안쪽에는 플리스와 퍼(FUR) 소재를 덧대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추위에 저체온증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따뜻한 물이 담긴 보온병, 날씨가 어두워질 때 필요한 헤드랜턴 등을 구비한다면 안전한 겨울산행이 될 수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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