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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

입력 : 2014-12-19 07:00:00 수정 : 2014-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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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한국마사회의 경마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다.

넷마블게임즈에서 개발한 ‘넷마블 경마’(사진)가 그것으로, 경마분석에 초점을 두고 설계돼 ‘분석의 스포츠’라는 경마의 특성을 관통하고 있다. 상세출전표·주행능력분석·기수상관전적·배당률은 물론 훈련현황 및 진료내역 등 갖가지 정보를 몇 번의 터치로 살필 수 있고, 지난주 경주영상도 재생돼 정보 접근성을 고려한 점이 엿보인다.

이 게임이 주목받는 점은 한국마사회의 실제 데이터가 활용됐다는 점. 렛츠런파크를 찾아야만 볼 수 있는 기수와 경주마들이 손 안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경주 전적·훈련량·치료사항 등이 고스란히 ‘빅데이터’로 집약돼, 실제 경주마와 기수의 이름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한국마사회 홍보실은 경주관련 데이터(마필명·초상권) 제공을 위해 유관단체(마주협회·기수협회 등)를 설득하기도 했다. 박진국 한국마사회 홍보실장은 “모바일의 영향력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며 “민간부문의 전문가들이 고민을 해결해 줬고, 민간의 역량이 공공기관의 정보를 이용해 창조경제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정부3.0의 결과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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