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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MLB 진출설 그만했으면”…27일부터 괌서 개인훈련

입력 : 2014-12-18 09:45:56 수정 : 2014-12-18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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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구원왕 오승환(32·한신)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진출과 관련,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한 오승환에겐 2015시즌이 무척 중요하다.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마친 뒤,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MLB 진출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일본 언론들은 오승환의 FA 자격 획득 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다. 오승환이 지난 달 13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여기가 도전의 끝은 아니다”라면서 “한신과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았다. 그 사이 내 부족한 점을 보완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다면 가서 제대로 싸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8일 “오승환 연봉 계약서 작성을 위해 곧 한국으로 들어가는 구단 관계자가 오승환과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 발언의 진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 측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일단 일본에서 계약 기간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먼저 밝힌 후 “모든 선수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한신 관계자는 20일 한국으로 들어와 오승환과 2015시즌 연봉 계약을 할 예정이다. 2013년 말 2년 계약을 할 때 이미 2015시즌 세부 사항까지 협의를 마친 터라 이번 계약서 사인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다.

한편 오승환은 오는 27일부터 괌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한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한국에 들어와 트레이닝장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하던 오승환은 괌에서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약 93억7000만원)의 조건에 한신과 계약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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