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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부끄러운 클라라? 신음소리 녹음까지 당당한 매력

입력 : 2014-12-09 15:34:01 수정 : 2014-12-11 10: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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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가 영화 ‘워킹걸’ 캐릭터를 위해 성인용품을 공부한 사연이 공개됐다.

한편 클라라는 9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제작보고회에서 “첫 장편 영화라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선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내가 충실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라는 “영화를 보러 오실 많은 남성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만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극중 성인용품가게 사장 "난희" 캐릭터에 대해 “성인용품가게를 운영하다보니 실제 성인용품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했다.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공부했다. 내가 알아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캐릭터가 돋보이다보니 연기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캐릭터 자체로 도움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정범식 감독은 "난희가 진동이 있는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실제로는 없는 제품인데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제품이다. 이에 본인이 그 진동에 맞춰 어떤 식으로든 느끼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이걸 찍을까 저 역시도 고민이 많았는데 그 전날 클라라씨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해당 장면을 찍어야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서 컨펌을 부탁하더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로 뽑히신 분과 둘이서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클라라씨가 '어떠세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라고 묻는데 흥분상태가 아니라 패닉상태였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한편, 클라라는 이번 영화에서 맡은 성인용품가게 사장 난희 역은 성(性)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졌지만, 정작 사랑을 두려워하는 인물이다.

한편 내년 1월에 개봉을 앞둔 ‘워킹걸’은 하루 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 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려냈다.

'워킹걸' 클라라에 누리꾼들은 "'워킹걸' 클라라, 대박" "'워킹걸' 클라라, 귀여워" "'워킹걸' 클라라, 신기하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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