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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캠핑, 아웃도어 용품도 직구 열풍

입력 : 2014-11-28 10:19:02 수정 : 2014-11-28 10: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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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웃도어족들도 ‘광클전쟁’에 합류했다.

그동안 고가 비난을 받아왔던 캠핑용품 등의 구매를 미뤄왔던 아웃도어 동호인들은 주로 아마존 닷컴이나 백컨트리닷컴( www.backcountry.com), REI( http://www.rei.com/) 등 아웃도어전문 쇼핑몰을 찾아 밤을 새워가며 할인율을 비교하고 있다. 아웃도어용품은 주로 20%선에서 할인에 들어갔는데 28일 현재까지는 크게 높지 않은 형편이다.

REI는 어린이용 침낭인 REI Kindercone Sleeping Bag를 40% 할인된 34.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백컨트리닷컴은 영하 28도까지 버틸 수 있는 노스페이스 The North Face Inferno 다운침낭을 25% 할인된 44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동호회 등에서도 할인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해외캠핑동호회인 ''아웃티어''( http://cafe.naver.com/campingnbbq)에서도 아웃도어 용품 해외직구 정보를 게시하는 등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직구야 놀자 카페( http://cafe.naver.com/masterboo/5126)에서는 실제 미국 매장을 방문한 후기도 올라와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판매점들을 중심으로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김포의 창고형 캠핑매장 캠핑큐는 코베아 등 캠핑용품을 대방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동계캠핑용품의 주력인 다운침낭 등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입장이다. 다운 침낭의 경우 결국 미국 등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중국산 제품이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국산일 경우가 높아 질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캠핑큐 관계자는 "실제 운송료 등을 더하면 블랙프라이데이 직구를 통해 미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버너류 등을 구입하려면 직구를, 다운침낭이나 국내 캠핑에 적합한 난로 등 실용적인 캠핑용품을 구입하려면 국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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