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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 맞대결 여자배구 최고시청률 기록

입력 : 2014-11-27 14:56:39 수정 : 2014-11-27 14: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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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스타'의 대결이 여자 프로배구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6일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는 1.306%(전국, 케이블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약 2시간 45분에 걸쳐 마지막까지 승자를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자릿한 경기 내용에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1, 2순위로 지명된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의 맞대결이라는 흥행카드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에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로 물리치고 4연승으로 여자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언니 이재영은 24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승리는 동생에게 양보해야 했다.

송용준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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