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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역대 최고액(88억원) 뿌리친 장원준,원소속구단 롯데와 결렬된 이유?

입력 : 2014-11-27 10:08:55 수정 : 2014-11-27 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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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역대 최고액 88억원을 뿌리친 좌완 투수 장원준(29)의 속내가 관심이다.

장원준은 원소속구단 롯데의 이같은 조건을 거부하고 FA 시장으로 발걸음을 돌리자 야구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장원준은 “FA 시장에서 가치를 확인하고 싶다”는 의사를 롯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장원준이 희소가치가 있는 좌완 선발임은 분명하지만, 과연 그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선수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장원준 자신은 롯데가 제시한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장원준이 사상 최초의 FA 100억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FA 선수를 데려간 팀이 전 소속팀에 보상선수 1명과 FA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를 내줘야 한다. 보상선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지불해야 한다. 이를 볼때 엄청난 몸값을 부담하면서까지 장원준을 데려가는 팀은 과연 있을까. 궁금할 뿐이다.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장원준을 떠나보낸 롯데로서는 내년 시즌 선발 마운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협상 결렬 이후 금액을 밝힌 것은 장원준을 놓쳤다는 비난을 무마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 금액으로 장원준을 설득한 것처럼 팬들 역시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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