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FA시장에 나온 현역 최다승 배영수 “마운드 서고싶은 마음이 간절 뿐”

입력 : 2014-11-27 09:02:13 수정 : 2014-11-27 09:04:2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현역 최다승(124승) 투수인 배영수(33)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배영수는 프로야구 원소속 구단 우선협상 마지막 날인 26일 자정까지 삼성과 협상했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했다. 배영수는 “늘 삼성에서 뛰었고, 삼성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협상을 진행하면서 내게 기회가 많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마운드에 서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해졌고 결국 FA 시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삼성과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으려 한다. 분위기가 아주 나빴던 것도 아니다”라며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내가 필요한 곳에서 던지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수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한 팀에서 뛰면서 팀의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기록한 한국 프로야구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대구 출신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의 협상 결렬은 팬 사이에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배영수는 “과거 얘기를 굳이 꺼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날 원하는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배영수는 27일부터 kt 위즈를 포함한 9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