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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올해 신인상 트리플크라운… 2014 최고의 발견

입력 : 2014-11-22 15:24:58 수정 : 2014-11-22 15: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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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임지연은 김대우 감독에게 전격 발탁되어 영화 ‘인간중독’에서 화교 출신 종가흔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그녀는 순수미와 고혹미를 오가는 매력을 발산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청초한 마스크 등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키며 충무로의 스타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임지연은 ‘인간중독’으로 지난 10월 3일 부산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일영화제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 13일 열린 제2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함으로써 신인상 트리플 크라운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을 촬영하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너무나 꿈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선물해주신 김대우 감독님과 박대희 PD님 그리고 추운데 고생많았던 인간중독 스태프분들 그리고 선배 배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큰 버팀목이 되어주는 우리 회사 식구들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신인상이야말로 정말 잘해서 주셨다기보다 더 잘하라고 준 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의미 새겨듣고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잘하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지연이 소속한 심엔터테인먼트는 제51회 대종상영화제를 포함해 각종 영화제에서 창립 이후 10년 동안 소속 배우들이 주연상 18회, 조연상 6회, 신인상 8회를 수상하는 대기록을 만들어내며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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