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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종상영화제, ‘변호인’vs‘명량’ 올해의 다관왕은?

입력 : 2014-11-21 22:22:37 수정 : 2014-11-21 22: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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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가 올해 51번째로 열렸다. 과연, 최다 후보에 오른 ‘명량’과 ‘변호인’ 중 최다 수상작은 어떤 것이었을까.

올해 영화계는 상반기 폭풍처럼 휘몰아친 ‘변호인’과 하반기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명량’까지 전반적으로 한국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그랬기에 대종상영화제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된 작품이나 감독, 그리고 배우들도 다양했다. 몰아주기보다는 상업적 성과에 충실한 수상 결과였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신현준, 엄정화, 오만석의 진행으로 진행된 대종상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4관왕에 오른 ‘변호인’과 ‘명량’이였다. 공동 다관왕에 오른 셈이다

‘변호인’은 양우석 감독이 신인감독상과 시나리오상을 수상했고 조연인 김영애와 임시완이 여우조연상과 하나금융스타상을 각각 받았다.

‘명량’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기획상, 기술상, 주연배우 최민식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역시 4관왕을 차지했다. 

‘끝까지 간다’가 촬영상과 조명상, 그리고 김성훈 감독에게 감독상이 돌아가 3관왕을 차지했다. 올 여름 ‘명량’에 빛이 가렸지만 놀라운 흥행 성적을 보여준 ‘해적: 바다로 간 산적’도 손예진의 여우주연상 수상, 유해진의 남우조연상 수상으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전체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나 흥행 성적에 비교적 충실한 수상 결과였다. 남녀 신인상은 ‘해무’의 박유천과 ‘인간중독’의 임지연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작품상=‘명량’ ▲감독상=김성훈 감독(‘끝까지 간다’) ▲남우주연상=최민식(‘명량’) ▲여우주연상=손예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남우조연상=유해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여우조연상=김영애(‘변호인’) ▲신인남우상=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임지연(‘인간중독’) ▲신인감독상=양우석 감독(‘변호인’) ▲촬영상=김태성(‘끝까지 간다’) ▲조명상=김경석(‘끝까지 간다’) ▲편집상=신민경(‘신의 한 수’) ▲음악상=모그(‘수상한 그녀’) ▲미술상=조화성(‘역린’) ▲의상상=조상경(‘군도:민란의 시대’)

▲기술상=윤대원(‘명량’) ▲기획상=‘명량’ ▲시나리오상=양우석 감독·윤현호(‘변호인’) ▲하나금융스타상=임시완(‘변호인’)·김우빈(‘친구2’)·이하늬(‘타짜:신의 손’) ▲영화발전공로상=정진우 감독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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