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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선임이유…롯데 “흐트러진 분위기 다잡는 최적임자”

입력 : 2014-10-31 13:38:44 수정 : 2014-10-31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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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신임감독이 내홍을 겪고 있는 롯데를 되살릴 수 있을까.

롯데는 31일 제16대 신임 감독으로 이종운 1군 주루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연봉 2억 등 총 8억원의 조건이다.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종운 감독은 1989년 입단해 9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1998년 일본 지바마린스 코치연수를 마치고 롯데 코치, 경남고 감독을 역임 후 현재 롯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조용한 성품으로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지도하는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롯데는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의 신임감독은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선수들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흐트러진 팀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롯데는 선수단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신음하고 있었다. 선수단은 성명서까지 발표했고 모 코치와 운영부장은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뜻까지 내비칠 정도로 대립각을 세웠다. 속칭 CCTV 사건으로 프런트간 진실공방까지 가는 조짐까지 보였다. 이런 가운데 롯데가 선택한 이종운 카드가 팀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종운 감독의 취임식은 추후에 가질 예정이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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