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어제뭐봤니] 임성한 데스노트 효과? ‘압구정 백야’ 자체 최고 시청률

입력 : 2014-10-31 13:40:14 수정 : 2014-10-31 13:48:3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기여코 모습을 드러냈다. 심형탁의 죽음으로 ‘압구정 백야’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16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0.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9.5%)보다 1%P 상승한 수치로, 두자릿수 시청률 회복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데스노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백영준 역)이 생모 이보희(서은하 역)를 만난 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심형탁은 생모인 이보희에게 “모른 채로 살자. 다신 연락하지 말자”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뒤, 망연자실한 채로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 가운데 만삭이었던 부인 금단비(김효경 역)는 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양수가 터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까지 16회에 모두 담겼다.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는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개를 포함해 총 13명의 출연자를 죽음으로 하차시킨 바 있다. 출연자들이 죽어나갈 때마다 시청률은 요동쳤고, 임성한 작가는 마치 데스노트에 중독된듯 계속해서 출연자들을 죽음으로 하차시켰다. 이번 작품에서도 임성한의 데스노트는 계속해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1호 심형탁을 시작으로, 다음은 누가 데스노트의 주인공이 될 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