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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묻자…“난 아직 넥센 소속”

입력 : 2014-10-31 09:30:48 수정 : 2014-10-31 09: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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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7·넥센)는 말을 아꼈다. 바로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서다.

넥센은 지난 30일 잠실 원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목동 1, 2차전에서 1승1패를 나눠가진 뒤 불안감을 안고 잠실로 향했지만 방망이가 터졌다.

특히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2회초 LG 선발 리오단으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시즌 때는 맞는 순간 넘어갔다고 생각했겠지만 잠실은 워낙 커서 확신은 들지 않았다”며 “확실히 단기전에서는 홈런은 잘 안나오는 것 같다. 홈런보다는 선취점을 가져오게돼 흐름을 이어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된 질문도 이어졌다. 지난 29일 SK는 김광현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자회견까지 열며 합당한 대우가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강정호 역시 올 시즌이 모두 끝나면 구단 동의 하에 해외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시즌 중 목동구장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많이 찾던 일화는 이제는 익숙할 정도다.

이와 관련해 강정호는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잠시 뜸을 들이던 강정호는 “아직은 넥센이라는 팀에 있다. 플레이오프에만 신경쓰겠다”고 말을 아꼈다.

넥센은 31일 4차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시리즈 티켓을 거머쥔다. 넥센은 소사를 선발로 내세우고, LG는 류제국으로 배수의 진을 쳤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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