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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의 사나이’ 박해진, ‘나쁜 녀석들’로 시청률 갈아엎다

입력 : 2014-10-26 13:50:17 수정 : 2014-10-26 1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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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그를 도대체 어떤 수식어로 설명할 수 있을까?

박해진이 25일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에서 진한 감정과 디테일한 표정은 물론 폭발적인 액션 연기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감탄케 한 것.

그동안 ‘나쁜 녀석들’은 비가 오면 사람을 죽이는 연쇄살인범과 무자비한 토막 살인을 저지른 인신 매매범을 소탕, 어제 방송에선 인신매매의 뿌리를 뽑는데 성공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나쁜 녀석들’과 함께 경찰로 신분을 위장한 채 인신매매의 소굴로 들어간 박해진은 수 십명의 조직원들과 난투극을 벌였고, 무자비하게 달려드는 그들과 완벽한 액션을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200% 높였다.

특히, 마동석(박웅철 역)이 위험에 처하자 대형 액자를 들고 와 조직원의 머리에 내리치는 순간 칼로 등 뒤를 습격당한 절체절명의 장면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들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등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

이 후 박해진은 칼에 찔려 고통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떼로 몰려드는 조직원들과의 액션씬을 완벽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그의 디테일한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미세한 눈 떨림과 창백해진 얼굴, 아픔을 꾹 삼키는 표정에 작은 호흡 하나 하나까지 시청자들에게도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한 생생한 연기를 펼친 것.

또한 지금까지 그 어떤 감정도 드러내지 않아 미스터리함을 안겼던 박해진은 마동석에게 “내가 정말 사람을 죽인 놈인지, 사람을 죽인 놈이 맞다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는지. 사람을 살리는 일에도 내 마음이 움직이는지, 그걸 알고 싶어서”라고 고백, 나쁜 녀석들에 합류한 진짜 이유를 밝혀 앞으로의 사건 전개에 더 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이번 회차는 완전 박해진 회차네! 대박”, “박해진 아닌 이정문은 진짜 상상하기도 싫다”, "박해진 보려고 일주일 기다렸는데 어떻게 또 일주일을 기다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OCN ‘나쁜 녀석들’ 4화(‘나쁜 놈이 너무 많다’ 편)는 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3.7%, 최고 4.5%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타깃(2549남녀)타겟 시청률에서도 평균 3.1, 순간최고 3.8%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남성20대부터 40대는 물론, 여성 20대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첫방송부터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던 ‘나쁜 녀석들’이 자체 시청률은 물론, OCN역대 오리지널드라마의 시청률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역대 최고 시청률 ‘처용’, 평균 3.1%, 최고 4%)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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