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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빨라진 월동준비…올 겨울 날씨는‘화이트 크리스마스’

입력 : 2014-10-26 12:24:36 수정 : 2014-10-26 1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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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단풍도 다 들지 않은 가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다 못해 추운 날씨가 다소 이어지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진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강원도에는 하얗게 서리가 내린다.

 이로인해 월동 준비가 빨리진다. 새벽 된서리가 내리고 하얗게 얼음꽃이 덮인 지붕 위로 냉기가 피어오른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농촌에선 벌써 겨울 김장 준비로 한창이다.

기상청은 최근 3개월 동안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3도 정도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복사 냉각 현상으로 올 가을 일교차는 예년보다 더 심했다.

다가올 올 겨울 날씨는 어떨까. 기상청은 추위가 일찍 찾아온 가을과 달리 올 겨울은 다소 포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음달, 즉 11월 기온은 평년은 7.6도였는데 지난해 11월에는 평년보다 0.5도 낮은 7.1도를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다소 추위가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다.

올해 11월에는 지난해와 달리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12월의 평년 기온은 1.5도다. 지난해 12월엔 평년 수준의 겨울 추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은 11월과 마찬가지로 평년보다 다소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도 평년 기온은 영하 1도인데, 지난 1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5도나 높은 0.5도였다.

반면 다가올 내년 1월에는 뒤늦은 한파가 몰려오면서 평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보시다시피 초겨울에 추위가 매서웠지만, 올 겨울에는 11월과 12월에는 평년보다 포근하다가 새해인 1월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올겨울에는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이상 기온과 폭설 등 각종 기상 이변이 속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올 겨울 크리스마스 때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또는 화이트 설날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북서태평양의 고기압의 세력이 작년보다는 좀 강하게 남아있어서 작년보다는 좀 겨울 추위가 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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