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혈관의 이상으로 인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일종인 편두통을 유발하는 식품이 공개됐다.
미국의 건강 사이트인 헬스라인은 최근 편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에 대해 소개했다.
산에 절인 청어나 피클 등은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이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한다. 이 성분은 뇌 표면 혈관의 수축과 팽창을 촉진시켜 두통을 유발한다.
또한 맛을 내는 글루탐산 나트륨이 들어있는 MSG도 원인 중 하나다. MSG는 위나 장의 혈관을 따라 뇌로 들어가 혈액 뇌 장벽을 통과, 뇌 안쪽에 들어간 MSG가 두통이나 가슴 통증, 갈증, 졸린 증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에서 자주 먹는 초콜릿도 원인 중 하나. 페닐에틸아민 성분이 몸속으로 많이 들어오면 뇌의 혈관을 조여서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핫도그, 베이컨, 훈제 생선, 캔에 들어있는 햄, 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은 아질산염이 많이 들었는데 이는 육류의 색감과 질감을 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이 성분에 민감한 사람의 뇌 표면, 안면 및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야기한다.
맥주나 레드 와인도 편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적포도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두통이나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음식 외에도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수면 습관, 환경의 변화 등이 편두통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이 될 수 있다.
편두통 유발 식품 소식에 누리꾼들은 "편두통 유발 식품 잘 먹는 것 들이네" "편두통 유발 식품, 거의 다 내가 좋아하는 건데?" "편두통 유발 식품 초콜릿도?" "편두통 유발 식품, 음식 가려먹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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