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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시술 S 병원 발끈하게 만든 찌라시, 버전만 두 가지

입력 : 2014-10-24 16:24:07 수정 : 2014-10-24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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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을 시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S병원 측이 현재 급속도로 퍼진 루머에 대해 적극 반격에 나섰다.

S병원 측은 24일 “신해철이 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루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미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 이미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신해철이 S병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신해철이 본원에서 장유착 수술을 받았으나 입퇴원 과정에서 흉부 통증을 호소했으며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면서 “심장은 본원의 진료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아산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23일에 S병원 측은 일부 취재진에게 입을 열지 않았었다. 관련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법적 대응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속사 측이 5∼6년 전 신해철이 위밴드 수술을 받았고 이번 시술을 통해 위밴드를 제거했고 장협착과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지난 23일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병원 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면서 “무엇보다 신해철 가족과 소속사 등 최측근들도 병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는 데다 환자의 생명이 위독한 시점에서 근거 없는 소문이 도는 것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신해철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에 걸친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신해철이 패혈증으로 1차 심정지에 빠졌다가 긴급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심장 운동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의식 회복을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23일 하루에만 일명 증권가 찌라시가 두 가지 버전이 돌 정도로 루머가 확산됐었다. 더구나 해당 찌라시에는 정밀한 의료 지식까지 담겨있어 상당히 신빙성 있어 보일 정도라는 게 해당 찌라시를 본 이들의 전언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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