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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라오스로 떠난다..멀리서 응원하겠다

입력 : 2014-10-23 20:04:56 수정 : 2014-10-23 2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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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56) 감독이 8년간 몸담았던 SK를 공식적으로 떠났다. 이제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만수 감독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이임식을 갖고 김용희(59) 신임감독에게 지휘권을 넘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전·후임 감독의 이취임식을 동시에 여는 건 무척 이례적이다. 이만수 감독은 “떠나는 사람은 말없이 가야 하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이임식을 하게 돼 당황스러우면서도 이런 좋은 사례를 만들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선수들이 강인함과 투지로 역경을 딛고 많은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기적을 보여준 점도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마지막 두 달처럼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갖는다면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가 내년에는 최고 명문 구단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는 인사와 함께 작별 인사를 했다.

SK를 떠난 이 감독은 올해 안에 라오스로 건너갈 예정이다. 그동안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 용품을 보내왔던 인연으로 이제 야인으로서 본격적으로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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