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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살해협박에 분노한 로드FC, 변호사 “경악스런 언어폭력”

입력 : 2014-10-21 10:54:20 수정 : 2014-10-21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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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협박 도넘은 누리꾼의 불감증

송가연이 SNS로 살해협박을 받은 일이 생겼고, 법적 문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로드FC는 지난 20일 오후 5시30분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Y씨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송가연은 그동안 SNS를 통한 인신공격과 비난을 감내했지만, 최근 일어난 ''전기톱 협박''은 도를 넘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내부 회의를 거쳐 협박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Y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송가연의 SNS에 찾아와 비난하는 글을 남겼고, 결국 지난 18일, 도를 넘은 발언을 보다 못한 로드FC측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소를 담당하고 있는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송가연 선수는 그간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성적인 농담과 언어폭력에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다. 송가연 선수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지만, 이제 만 19세의 어린 여성이다. 합당하고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할 수 있으나, 맹목적인 비난과 도를 넘어선 경악스런 언어 폭력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때마다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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