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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 살아났다… ‘WITCH’ 한터차트 3위

입력 : 2014-10-19 10:56:46 수정 : 2014-10-19 11: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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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의 세 번째 미니앨범 ‘WITCH(위치)’가 한터차트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보이프렌드의 ‘WITCH’는 발매 주에 한터차트 3위로 올라서며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측은 “이번 ‘WITCH’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매 음악방송 직후 포탈 실시간 검색어를 기록하는가 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게시물들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WITCH’는 잔혹동화 ‘빨간두건(LITTLE RED RIDING HOOD)’의 모티브로 ‘늑대소년’이 된 멤버들의 캐릭터를 그대로 그려냈다. 고전동화의 형식을 파괴한 곡이 인상적인 만큼 다이나믹한 음악, 과거와 현재가 믹스된 스타일링, 단단한 합을 그려낸 퍼포먼스까지 온전한 보이프렌드의 2차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프로듀싱팀 스윗튠의 거대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웅장함과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팀 전체의 존재감도 더욱 뚜렷해졌다. 억대급 제작비가 투여된 두 편의 뮤직비디오 역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담아내면서도 몽환적이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압축했다. ‘레드’가 갖는 유혹이란 상징적인 이미지로 포인트를 살리면서, 고전미에 현대미를 더한 ‘스팀펑크’ 패션을 통해 세련미와 더불어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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