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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지연·다희 '명예훼손vs 성관계 요구'

입력 : 2014-10-17 23:54:52 수정 : 2014-10-17 2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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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이 ‘50억원’ 요구 사실은 인정했지만, 일부 틀린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첫 공판에는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가 참석했다.

공판에서 두 사람은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그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는 이미 이병헌과 포옹 이상의 것을 나눈 사이였고 이병헌이 더 깊은 스킨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이를 거절하자 이별통보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씨 측 변호인은 이병헌이 이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먼저 "집을 알아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희 측 역시 "친한 언니가 농락당한다고 생각해 그렇게 한 것"이라고 동영상을 촬영한 이유를 전했다.

이병헌 측은 이 같은 두 사람의 주장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에 "다희와 이씨의 말은 일방적 주장으로 이는 판사도 인정한 부분이다 사실 여부에 앞서 이씨와 다희의 주장으로 인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의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누가 맞는 거냐” “이병헌 이지연 다희, 대박” “이병헌 이지연 다희, 확실한 건 다음 공판에 나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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