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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이슈] '퓨리'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대 규모 전시물 주목

입력 : 2014-10-06 14:20:42 수정 : 2014-10-06 14: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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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의 전쟁 액션 대작 ‘퓨리’가 오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규모 탱크 전시를 통해 압도적 위용을 드러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퓨리’는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치는 전투를 그린 작품. ‘퓨리’가 지난 2일 개막한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해운대 비프빌리지에 탱크 전시 부스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니 부스에서는 길이 7미터, 무게 34톤의 실제 M4A3 셔먼 탱크를 전시, 함께 사진을 찍고 '부산국제영화제 탱크포토이벤트' 페이스북 혹은 소니픽쳐스 페이스북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예매권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부스 내 '월드 오브 탱크' 이벤트 존에서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에게 ‘퓨리’ 예매권과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금, 토요일 오후에는 ‘퓨리’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대표 모델인 인기 레이싱 걸 허윤미씨가 등장, 포토 세션과 함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과도 함께 촬영하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부스를 찾은 관객들은 탱크 '퓨리'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다양한 포즈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가운데, 3일 오전에는 일본의 니혼TV 모닝 뉴스의 취재가 이어지는 등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사용된 탱크 '퓨리'는 국내 기념관 등에 극소수 소장 전시 중인 셔먼탱크 중 대구 낙동강승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 전시 중이던 유물을 공수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 ‘퓨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2차 세계대전 말기 전쟁의 역사를 바꾼 '퓨리'의 정식 명칭은 M4A3 셔먼탱크로, 한국 전쟁 당시에도 맹활약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이번 탱크는 전시를 위해 국내 군사장비 복원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영화 속 '퓨리'와 동일한 색으로 도색 작업을 거쳐 재현해냈다. 또한 폭 3미터, 길이 7미터, 높이 2.97미터에 무게가 33.8톤에 달하는 거대한 탱크를 전시 부스로 이송하기 위해 초대형 장비와 전문인력이 총동원되었다. 수송에는 대형 로우베드 트레일러가, 설치에는 무려 120톤 급 크레인이 동원되는 등 대규모 수송, 설치 작업이 진행되었다.

부스 설치 기간 중 이미 부산시민들과 영화제 방문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는 '퓨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가장 크고 무거운 전시물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빌리지는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가장 리얼한 액션 대작 ‘퓨리’는 셔먼탱크의 압도적 스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것이다. 대구 낙동강 승전기념관과의 공동 주최 형식으로 진행되는 영화 ‘퓨리’ 속 또 다른 주인공 M4 셔먼탱크 '퓨리'의 이색 전시 부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치열한 전쟁 한복판, 탱크 '퓨리'를 이끌고 불가능의 전투로 향하는 전차부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퓨리’. 강렬하게 돌아온 브래드 피트와 연기 변신을 꾀한 로건 레먼의 특별한 연기 시너지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퓨리’는 오는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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