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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연예잡기] 차승원, 가족사 논란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입력 : 2014-10-06 13:38:52 수정 : 2014-10-06 1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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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의 친자 확인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에 고소 주체도 있으니 명백히 팩트가 있는 사건이다. 팩트는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가 자신의 친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과 그의 부인 이모 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추가하자면, 고소 주체는 차승원이 차노아가 자신의 친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고소 주체는 차노아는 차승원의 현재 부인 이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라는 것이다.

선정적이기 그지 없는 내용이다. 법정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차승원이나 게이머로도 유명한 차노아에게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만천하에 차승원과 차노아의 부자 관계에 대한 대중의 색안경 낀 편견이 기승을 부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이다.

해당 내용은 모 종편채널의 뉴스를 통해 단독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대중은 고소 주체인이 양육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같은 소송을 제기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뭘까 궁금해하는 분위기다. 또 현재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일반 대중 역시 차승원을 옹호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한 관계자는 “명예 훼손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이해가 안된다”면서 “자신이 직접 키운 아들도 아닌 것도 아닌데 무슨 명예 훼손이 있었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황당하다”고 이야기했다. 차승원과 함께 일했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해도 너무한다. 차승원 씨가 아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전했다. 누리꾼들도 포털 사이트에 관련 기사에 “양육비만 1억이 넘겠다” “아들이 차승원이랑 닮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승원에 대한 호의적 반응 일색이다.

과연 어떠한 반전이 있을 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보도로 인해 차승원 가족이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연예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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