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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인터뷰 "거만? 내가 판단할 일 아니야"

입력 : 2014-09-21 12:00:35 수정 : 2014-09-21 15: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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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6·바르셀로나)가 16세 이하(U-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으며 스타로 우뚝 섰다. 이승우는 이 대회 5골(4도움)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르는 등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한국은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선전,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이승우는 “아쉬운 부분을 1년간 보완하면 내년 월드컵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에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법도 그는 “그렇다고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며 “관심을 많이 받아 더 기쁘고 더 좋은 선수가 돼 보답하려고 한다”고 이를 즐기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승우의 거침없는 표현이 거만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승우는 “그런 반응은 내가 판단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신경쓰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소속 클럽이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라는 사실 때문에 과도한 찬사를 받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내가 설명할 사안이 아니라 팬들이 알아서 보고 판단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성인팀의 바로 아래 단계인 후베닐A에서 활동하며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노리고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라며 “3∼4년 안에 그 꿈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1군에 올라가는 시점이 더 빨라지면 영광”이라며 “빨리 발전해서 빨리 올라갔으면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우는 또 “누구나 꿈꾸는 게 성인 대표팀 선발”이라며 “축구를 하는 사람으로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지금은 준비만 하고 있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가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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