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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 팔 때는 현금으로 처분하는 게 최선

입력 : 2014-09-19 17:06:27 수정 : 2014-09-19 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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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이어 올해 초부터 200만원 이상의 명품 제품에 부과된 개별소비세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고가 명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병행수입, 중고명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고명품 쇼핑 뿐만아니라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샤넬 등 주요 명품브랜드에서 출시한 시즌 제품을 유행이 지나면서 되팔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중고명품을 내놓는 일도 비일비재해 국내 중고명품 매매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중고명품 시장이 커짐과 동시에 중고명품사이트나 중고명품쇼핑몰 중고명품매장 이 늘어가는 추세인데 반해 갖가지 소비자 피해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 중고명품을 팔 때 업체를 잘못 선정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중고명품매입업체라고 할지라도 위탁판매 방식인지 현금매입인지에 따라 손실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위탁판매란 고객이 판매하려는 중고명품을 가지고 오면 해당 제품을 위탁 받고 대신 판매해준 뒤 수수료를 떼고 남은 비용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위탁판매의 특성상 판매 시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고 제품이 팔리기 전까지는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다. 또한 위탁 기간 동안 업체의 관리소홀로 제품이 파손돼 상품가치가 하락하는가 하면, 제품이 판매된 후에는 그에 따른 높은 수준의 판매수수료를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소비자는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금액을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실제로 위탁판매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고명품가방을 위탁판매 업체를 통해 판매한 L씨는 “결혼 예물 준비를 앞두고 가격 부담이 커 갖고 있던 중고명품가방을 처분하게 됐다. 위탁업체에서 높은 중고시세를 이야기하며 금방 판매 가능 하다고 해서 믿고 맡겼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었다.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하고 가방을 판매하고 받은 돈은 터무니없이 적어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결혼 준비에 차질이 생겨 곤란한 상황이 됐다면서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위탁업체에 맡긴 내 명품이 사실 정확히 얼마에 팔렸는지도 알 수도 없었고 위탁업체에서 얼마에 팔렸다고 통보만 받는 게 전부이기 때문에 내 물건 맡기고 앞 못 보는 봉사나 다름없는 신세였다. 그래서 요즘은 현금으로 바로 처분할 수 있는 중고명품 업체만 거래한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중고명품시장은 업체 중심의 위탁판매 방식이 압도적”이라고 말하며, “소비자들은 기약도 없이 수개월 이상 제품을 위탁을 맡겨야 판매할 수 있는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피해를 입는 것이다. 중고명품은 시간의 흐르면 흐를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도 하락할 수밖에 없다. 최대한 신속하게 처분하지 않으면 금전적인 손해를 입으므로 신중한 업체 선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위탁매장에 맡긴 자신의 명품이 얼마에 팔렸는지 규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원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중고명품을 제대로 된 가격에 안전하게 판매하기 위해선 즉시 현금으로 사주는 중고명품 매입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보는 앞에서 바로 가격 책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거래가 가능하다. 대형 중고명품매입 업체일수록 규모가 작은 곳보다 현금 보유량이 크고 체계적인 명품 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뢰할만하다는 것이 업계 통론이다.

중고명품 유통에 5년 동안 몸담고 있다는 한 업체 관계자 A 씨는 “위탁판매 방식은 판매 시기도 알 수 없고, 팔려야 제품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선 답답함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 또한 위탁판매 업체에선 높은 시세에 팔아준다고 하지만 중고명품의 특성상 동일 모델이라도 구매시기, 제품 상태, 부속품의 유무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시세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재고부담을 하지 않고 소비자의 눈을 가리고 장사를 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소비자들은 전문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업체 측의 높은 시세 이야기에 현혹되는 게 당연할 수 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서로 쉬쉬하며 이러한 사실을 감추기 급급한 업체들이 다반사여서 중고명품 유통의 고질적인 문제다”라고 말하면서 “생각해보라 소비자가 중고명품을 살 때는 현금으로 사야 하고 팔 때는 현금을 못 받고 위탁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 하느냐”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명품소비가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경기악화와 개인사정으로 인해 중고명품시계 중고명품가방 을 비롯한 루이비통중고 샤넬중고, 에르메스중고 롤렉스중고 중고루이비통가방 등을 비롯해서 의류, 신발, 에르메스버킨 명품시계 로렉스중고 까르띠에중고 피아제중고 중고롤렉스시계 중고 오메가시계 중고브라이틀링 파텍필립 중고샤넬가방 테그호이어 iwc 루이비통가방 중고로렉스시계 중고까르띠에시계와 명품시계 중고 피아제시계 로렉스 서브마리너 에르메스백 프라다 사피아노 태그호이어 샤넬 2.55 명품가방 명품지갑 등의 제품을 처분하려고 하거나 처분 하려는 계획이 있는 소비자라면 보다 면밀한 사전 조사 후에 중고명품을 처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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