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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북한의 금메달 특급 대우는?

입력 : 2014-09-19 14:20:51 수정 : 2014-09-19 14: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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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개막식. 북한 선수들의 금메달 특급 대우는?’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가 19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이에 앞서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성화 봉송 주자에는 프로야구 이승엽, LPGA 박인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포함됐다. 또,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JYJ 등도 개막식을 빛낼 예정이다. 특히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배우 이영애가 유력해 관심을 모은다.

19일 개막식 후 20일부터는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함께할 북한 선수들의 포상도 관심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병역특례와 연금 등의 각종 혜택을 주는 것처럼 북한도 스포츠 스타들을 극진히 대접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아파트 등 물질적 보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작년 10월 평양에 체육인들을 위한 전용 아파트를 지어 우수한 체육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이 아파트는 가정용품과 고급가구를 갖추고 있고 진료소와 식당, 세탁소 등의 편의시설이 있는 현대식 건물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김혁봉·김정(탁구 혼합복식), 김은국·엄윤철(역도), 설경(유도), 윤원철(레슬링), 김금옥(마라톤) 등 간판급 선수들이 이미 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와 함께 고급승용차가 금메달리스트에게 제공될 수도 있다.

또 북한 금메달리스트들은 인민체육인 등의 명예칭호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그동안 세계선수권,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노력영웅, 인민체육인, 공훈체육인 등의 각종 칭호를 수여해왔다. 작년 3월 북한은 아시아마라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금옥과 그를 지도한 김일승 4·25체육단 감독에게 인민체육인 칭호를 수여했다. 인민체육인이 되면 중앙기관에서 고위간부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 연금지급 등에서 혜택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북한 선수들에게도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쥘 기회인 셈이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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